[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한 자선기부 매장에 '성인용 기구(섹스토이)'가 진열되는 해프닝이 발생해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노스 요크셔주에 있는 한 자선기부 매장 선반에 금속 재질의 은색 물건 2개가 진열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를 문 손잡이로 판단하고 기부받아 2파운드(약 3600원)에 판매 중이었다.
최근 한 고객이 매장을 구경하다가 이를 발견하고 놀라, 자원봉사자에게 "무엇인지 아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직원은 "문이나 서랍장 손잡이인 것 같다"고 답했고 고객은 "사실은 섹스토이"라고 알려주었다.
그제야 잘못된 것을 깨달은 직원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당황해했다.
이후 직원은 고무장갑을 끼고 쓰레기통에 물건들을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은 이 해프닝을 SNS에 게시해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자선 봉사단체는 "직원의 실수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른 직원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