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랑수업' 방은희가 짧게 연애하고 결혼했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6학년 1반' 늦깍이 신입생인 김일우가 츨연했다.
이날 강릉에서의 김일우의 솔로라이프가 펼쳐졌다. "어느 순간부터 비워내고 싶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어서 강릉에 내려왔다"는 그는 멋지게 차려입은 뒤 강릉 카페거리 내 공원 벤치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때, 배우 방은희가 저 멀리서 "오빠~"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과거 드라마에서 김일우와 부부 사이로 만나 그의 '전 부인'일 만큼 친분이 두터운 방은희는 '신랑수업'을 받게 됐다는 김일우의 말에 반색하면서 조언을 건넸다.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방은희는 "난 진짜 연애 없이 결혼만 했다"라며 "첫 번째는 연애 33일 만에, 두 번째는 30일 만에"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일우가 "왜 그랬느냐"고 묻자, 방은희는 "'내가 맞춰 가며 살면 되지'라고 생각했다. 시건방을 떤거다. 그런데 안 맞으니까, 그 사람에 대해 모르고 맞춰갈라니..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나는데, 나 혼자만 하면 뭐하냐. 오빠가 결혼한다면 나보단 연애를 오래 하지만 오빠처럼 깊게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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