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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여성 비닐로 꽁꽁 싸매고 퇴원 논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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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병원에서 출산 후 비닐에 싸여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한 여성이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후 비닐에 싸여 퇴원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남편과 가족은 수술 후 찬바람을 맞으면 임산부의 건강에 안 좋다며 비닐을 씌운 것이다.

여성은 자체 제작된 의자에 앉은 채 비닐을 뒤집어썼고 남편과 지인들이 가마처럼 들었다.

차량도 대형 밴 차량을 빌려 화물칸에 그대로 태웠다.

아파트에 도착하자 남성들은 계단으로 이동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여성은 집안에 들어오고 나서야 비닐을 벗을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나치다", "오히려 구경거리가 되어서 민망했을 듯" 등 조롱하는 댓글도 있지만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 등 부러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