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1년만에 아들과 화상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 남편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변호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방송 후 퍼진 밤일, 외국인 남성과 열애설 등 가족들에게 상처가 될 악성 루머와 가짜뉴스와 관련해 고소장 작성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윤진은 가짜 뉴스들이 양육권에 영향이 갈까 걱정하며 고소 전 이혼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윤진은 "합의 조정이 안돼서 소송 중이다. 양육이 먼저 진행 중이다. 제가 해외에 있고 첫째는 제가 데리고 있고 둘째는 아빠가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혼 후 1년 간 만나지 못한 아들. 그동안 이윤진은 방송을 통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윤진은 현재 양육권 협의와 관련해 "한달에 한번 온라인으로 면접 교섭을 하고 있다. 두번 했다"고 했다. '화상 면접 교섭'은 가정법원이 위촉한 전문가 위원이 화상 공간을 생성해 비양육자가 자녀를 만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못 만났고, 두 번째에 '또 안나오겠지' 했는데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다"며 지난 주 1년 만에 본 아들을 떠올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1년 만에 봤다"는 이윤진은 아들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며 "지금도 빨리 이혼 소송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많이 컸다. 누나랑은 자주 소통한다. 저도 지지난 주에 한국에 올 일 있어서 왔을 때 아들에게 줄 선물 집 앞에 몰래 놓고 왔다"며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항상 그리운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