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기흉으로 수술을 받았다.
홍진호는 5일 "얼마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단 결과 기흉"이라고 전했다.
그는 "좀 심한 상태라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이라며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 삽입(극악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수술한 사실을 밝혔다.
홍진호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며 수술 후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홍진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게 생기고 난 후로는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며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터지는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훅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진호는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10세 연하 연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결혼 두 달만인 지난 5월 "너무 감사하게도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았다. 연말에 태어날 우리 콩콩이 축복 속 건강하게 잘 오기를"이라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홍진호 SNS 글 전문
얼마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진단 결과 기흉.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
접수 후 바로 입원수속하고 폐에 흉관 삽입(극악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게 생기고 난 후론.
뭔가..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어후.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것 같습니다!
터지는건 생각지도 못 하상황에 훅 ~~ 나오네요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