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들을 업고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완주에 도전한다.
이시영은 "마지막 하이캠프에서 일출 때 맞춰서 마르디히말 마지막 포인트까지 가려면 정윤이 캐리어에 태워가야 할 듯해서 리허설 해보는"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시영은 아들을 캐리어에 태운 채 걷고 있다. 지난 3일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도전을 알렸던 바. 이후 완주를 위해 아들을 업기로 결정한 이시영은 7세 아들을 업고 리허설에 나섰고 "나중에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정윤아 꼭 엄마가 아니어도 마음에 드는 삼촌한테 업혀가도 괜찮단다"라면서 함께 트레킹에 나선 삼촌들에 업혀 있는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이시영은 "히말라야 도착했다. 정윤이와 함께하고 싶었던 마르디히말 트레킹 첫날이다. 포카라까지 가는 국내선이 3시간 넘게 지연되서 이날 묵는 롯지에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너무 뿌듯했다"며 "애기랑 오니까 10배는 더 힘들다"며 웃었다.
이어 "푸세식 변기도 침낭 취침도 처음인 정윤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씩씩하다. 내일 더 힘든 트레킹을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 듯. 아직까지는 너무 즐거워한다"며 "끝까지 고산병 없이 하이캠프 도착해서 마르디히말 무사완주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다음날에도 이시영은 "마르디히말 트래킹 2일차. 히말라야 모닝. 얼음물 세수지만 일주일 넘게 목욕 못한다는 사실이 마냥 행복한 정윤"이라며 "너무 아름다운 롯지에서 행복한 아침 맞이하고 이제 출발. 지금 해발 2000"라고 전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2023년에도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한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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