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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첫 CF'서도 심사위원 깐깐美 "가끔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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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가 첫 CF를 촬영하며 깐깐한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3일 안성재 셰프가 찍은 샌드위치 브랜드의 광고가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안성재 셰프는 "오늘 준비한 메뉴는 뭔가요?"로 시작한다. 소고기 안창살과 버섯을 이용한 샌드위치라는 말에 "모든 고기는 시즈닝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 안창살의 맛을 더더 감칠맛 있게 살려줬다 그래야 되나?

이 안창살과 채소와 치즈 그리고 버섯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 맛의 조화가 고기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 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라고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여 깐깐한 셰프의 이미지를 살렸다.

네티즌들은 "광고니까 이 정도 말해준다" "자주 가서 먹는다고 안하고 가끔 먹는다는 말이 더 솔직해 보여" "CF에서도 셰프의 자존심을 지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2015년 레스토랑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열었고 8개월 만에 미쉐린 별 1개를 받았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2017년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었다. 2023~2024년 국내 최연소 셰프로 미쉐린 별 3개를 받았다. 국내 유일의 미쉐린 별 3개 레스토랑이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안성재는 백종원보다 더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