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남창희가 '절친' 조세호의 결혼 후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베트남 하롱베이, 일본 간사이에 이어 이탈리아 반도의 발꿈치라 불리는 풀리아주의 소도시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휴양 도시 팜스프링스로 떠났다.
이날 게스트 남창희는 "한때 사실혼 관계였던 조세호가 결혼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약간 쓸쓸한 감정이 드는 것 같다. 마음 한쪽이 잘려나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주위에서는 "결혼도 안 했는데 이혼을 당했다"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창희는 "그렇지만 잘 살기를 바라고, 그 친구가 잘 살면 좋겠다"라며 찐친 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전 여친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응수한 전현무는 "조세호 씨 아내분은 남창희 씨를 마음에 들어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남창희는 "저희는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서 "저희 집에도 가끔씩 놀러오셔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제수씨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솔직히 와이프분이랑 둘만 있으면 긴장감이 들지 않냐"며 놀렸고, 양세찬도 "조세호 씨의 과거와 현재 아니냐. 내 남자라고 싸우지 않냐"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남창희는 "최근 미술에 관심이 많아졌다"라며 의외의 취미를 밝혔다. 그는 "반 고흐 전시를 갔는데 그림에 매료됐다. 공부하고 알아가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고, 전현무가 호감을 드러내자 "전현무와 잘 맞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남창희는 "시간 되시면 연락주세요"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전현무는 "우리 썸 한번 타볼까.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맞장구 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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