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유망주 투수들이 호주야구리그(ABL)에서 뛴다.
삼성 김대호 육선엽 이호성 등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은 호주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에 파견돼 시즌을 소화한다.
전반기에는 김대호, 육선엽이 참가하고, 후반기에는 이호성이 좌완 최채흥과 함께 참가한다.
호주야구리그는 11월 15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삼성 구단은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새로운 리그에 대한경험과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과 함께 박희수 투수 코치, 트레이닝코치 1명, 직원 1명이 함께 4일 월요일 인천공항에서 KE407편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했다.
삼성은 1년 전인 지난 겨울에도 좌완 이승현, 박권후와 포수 이병헌 등 3명의 유망주들을 ABL 소속 애들레이드에 파견한 바 있다. 박희수 투수 코치는 당시에도 선수들과 함께 했다.
효과 만점이었다. 실전 경험을 쌓은 이승현은 삼성의 토종 좌완 선발로 자리매김 했다. 이병헌은 강민호에 이은 제2의 포수로 발돋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