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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남보라 "2세는 적당히 4명, 많으면 부담"이라더니…자녀계획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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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자녀계획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남보라 예랑 최초공개? 그녀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남보라는 예비신랑에 대해 "첫 눈에 반한 건 없다"고 말했다.

"매일매일 부지런하고 성실한 점이 멋있어보였다. 자기 일도 똑 부러지게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저 친구랑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보라는 "저는 그냥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외적인 것은 많이 안 따졌던 것 같다. 착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제가 교회를 다니니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예비신랑을 교회에서 만났다고 했다.

특히 남보라는 예비신랑의 외모에 대해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13남매 중 장녀인 남보라는 "8남 5녀 중 둘째"라며 "제가 장녀니까 첫째인 줄 아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남매와 함께 자란 남보라는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어렸을 때부터 식구들 많은 집안에서 자란 게 어찌됐든 치고 박고 싸우면서 배워나가는 것들이 있지 않나. 어렸을 때는 외동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커서 보니까 동생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제일 좋은 게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라는 "결혼할 때 쯤 되니까 나도 아기를 많이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북적북적 다복하게 사는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남보라는 지난 2023년 9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자녀를 몇 명이나 갖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제가 많은 형제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솔직히 많은 건 부담스럽다"라며 "적당히 4명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