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건강기능식품 등을 미래 주력 사업으로 적극 전개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정체가 오래된 가운데, K푸드 열풍으로 해외 시장 개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역시 예외는 아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볶음면 열풍을 이끈 김정수 부회장이 삼양식품의 식물성 뉴트리션 브랜드 '잭앤펄스'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부회장과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 현장을 찾아 직접 참여형 이벤트에 참여하고, 방문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김 부회장의 현장 방문을 기점으로 잭앤펄스의 간편식과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식물성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현장 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 부회장의 경영 방침 특성상 앞으로도 그룹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현장에 방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운영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에 약 2000명 이상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