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종민이 멘사 시험에 도전, 의외의 천재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은지원, 최진혁이 상위 지능 2%, IQ 148 이상만 가입 가능한 멘사 시험에 도전해 화제가 되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줬던 비범한 행동으로 '천재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간간이 들어왔던 김종민과 은지원, 그리고 영재반 출신인 최진혁의 조합에 스튜디오는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은지원의 IQ가 146, 최진혁의 IQ가 141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김종민은 "전 어렸을 때 높은 데서 떨어졌다. 그 이후로 공부하기가 싫더라고"라고 해맑은 대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김종민은 손을 대지 않고 와인 잔을 사용해 접시에 방울토마토를 옮기는 미션을 간단하게 해결하는가 하면, 사전 테스트의 문제를 척척 풀어내며 '본업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최진혁은 "형 생각보다 너무 똑똑해서 실망이다"라고 아쉬워했고, 은지원 역시 "이제 캐릭터 없어져서 일 싹 다 끊긴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 장면은 최고 17.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드디어 입회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세 사람. "IQ 100이 안 되면 미우새 말고 동물농장에 출연하자"라던 은지원의 IQ 100 이하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아 박장대소했고, 마지막으로 '바보들의 희망'이 된 김종민이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김종민 역시 IQ 107을 기록해 불합격했지만, 세 사람 중에는 가장 높은 IQ를 받아들고 기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