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안현모가 출연해 디자이너 지춘희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지춘희는 "혼자 사니 어떠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조차 "이렇게 직접적인 질문은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 안현모는 큰 웃음을 터트리며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너무 좋다"고 답했다.
그는 "선생님께 '혼자 사니 너무 좋다'고 하니까 너무 티내지 말라고 하셨다. 연애만 하며 살까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춘희는 "단정지을 수 없는 거다. 좋은 사람이 오면 결혼할 수도 있는 거고 여행하면서 세계를 돌면서 자연도 보고 환경도 보고 사람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좋은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현모는 2017년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tvN '우리들의 차차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동반 출연하며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보여왔고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와 관련 라이머는 지난달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혼한지 11개월 정도 됐다. 5년 반 살았다. 이혼이 마무리 되어갈 때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고 하셨다. 왜 그렇게 됐는지 순간은 생각나는데 거의 다 잊어버렸다. 나나 그 친구 누구도 이 상황을 원치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