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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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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중국 청두서 개최…작년 2위 상승세 이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출격을 준비한다.
신유빈은 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 부상 변수만 없다면 여자대표팀 주축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남녀 대표팀은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지만, 남자팀은 황성훈 코치, 여자팀은 석은미, 윤재영 코치가 각각 이끈다.
남녀 대표팀은 각각 19일 ITTF 랭킹을 기준으로 각 4명을 뽑는데,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세계 10위인 신유빈은 대표 발탁이 유력하다.
여자팀에선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이 가시권에 있다.
남자팀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장우진(세아), 조대성(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출격을 노린다.
한국은 처음 개최된 지난해 대회 때 대만, 싱가포르, 스웨덴, 독일 등 꺾는 등 본선리그 6연승 행진으로 우승 기대감을 키웠으나 중국에 승점 1점 차로 아깝게 뒤져 준우승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에는 총 16개팀이 참가하는데, 4개팀 4그룹으로 이뤄진 조별리그와 상위 8개팀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