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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전 남친 착취 폭로' 쯔양, 1000만 유튜버 꿈 이뤘다…"다이아버튼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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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독자 1000만 명을 달성하고 다이아 버튼을 받았다.

쯔양은 지난 2일 자신의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에 '우당탕! 1000만 다이아버튼 개봉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제가 다이아 버튼을 받을지 몰랐다"며 유튜브에서 1000만 구독자 유튜버에게 주는 인증패를 공개했다.

그는 "(구독자) 700만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고, 800만 넘으니 갖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며 "드디어 다이아버튼이 왔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이 택배를 받은 지는 좀 됐는데, 본 채널에서는 1000만 영상을 올렸지만, 오늘 이 택배를 언박싱하면서 브이로그 채널에서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진짜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쯔양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4년 동안 전 연인 A씨로부터 불법 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폭행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쯔양은 A씨에 대해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 소송과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그러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쯔양이 받지 못한 정산금은 최소 40억 원이다.

또한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 4명 등은 지난 8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한 쯔양은 지난달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사이버 렉카 협박 사건은) 아직 해결 중"이라며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루머가 돌고 있던데, 저는 다 해명했고 맞서 싸울 것이다. 더는 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열심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