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이효리에게 이사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용산에서 제대로 된 세끼 추천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박명수는 가장 먼저 딸 민서가 추천한 돈가스 맛집을 찾았다. 그는 "민서랑 같이 왔었다. 민서가 추천해 준 거다. '돈가스가 다 거기서 거기지. 남산 가까운데 남산에 먹으러 가지' 했는데 맛이 다르더라"며 강력 추천했다.
음식을 주문한 후 기다리던 박명수는 "효리가 저번에 '할명수' 나오지 않았냐"며 "이사할 때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사달라고 하더라"며 이효리를 언급했다.
앞서 박명수는 이효리가 '할명수'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이효리가 광고하는 주류 제품의 협찬을 받았다고 고마워하며 "집들이할 때 뭐 하나 사줄 테니 필요한 거 이야기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도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는 박명수의 말에 "DM으로 보내겠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이효리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박명수는 "'오빠 이사하는데 이거 사줘' 하고 보내서 봤더니 (공기청정기가) 독일제 670만 원짜리였다. 우리 집도 LG인데"라며 울컥했다.
이어 "'하긴 젊은 애들이 오래 살아야지'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ㅋㅋㅋㅋ 농담이지. ooo 보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많이 쓰는 거로 (이사 선물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내가 효리한테 '층마다 (선물을) 보내줄 테니까 네가 두 번만 더 ('할명수'에) 나와달라'고 했더니 '아직도 내가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어. 내가 인기를 더 끌어올리고 나갈게'라고 했다"며 "효리는 너무 쿨한 거 같다.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이들은 해당 단독주택을 약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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