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사는 12세 캄보디아 소녀가 집에서 충전 중이던 언니의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감전사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타이라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라용성 착복 지역에 사는 캄보디아 소녀 넷(12)은 언니 누치(17)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감전으로 숨졌다.
당시 스마트폰은 충전 중이었다.
언니인 누치는 "폰을 충전시켜 놓고 잠들었는데 동생이 사용하다가 감전을 당한 것 같다"며 "발견 당시엔 동생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고 전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여동생은 눈을 감고 말았다.
경찰은 감전사로 판단하고 해당 충전 기기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