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0일 전북 장수군의 장수골프리조트에서 대회 기부금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대회 출전 선수들이 총 상금의 10%인 1억원을 전달했고,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에서 동반 기부금으로 2억원을 더했다. 총 3억원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소아 환우를 살리는 가치 있는 일에 사용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채리티클래식이 대회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변화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가한 조우영은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 상금을 모아 소아 환우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소아 환우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더채리티클래식 2024를 통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총상금과 동일한 금액인 10억 원을 기부했다. 선수들도 획득 상금의 10%를 기부해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프로암 대회 참가자들과 갤러리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과 선수 애장품 경매로 모은 수익금 등이 더해져 총 1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단계적으로 백혈병 등 소아암, 소아 심장병과 희귀난치성 질환 등 소아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