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부산 기장의 해안로를 따라 달리는 '제7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됐다.
기장바다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27일 기장군 오시리아 일대에서 열린다.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인근에서 출발해 기장해안로를 따라 달리다 죽성성당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다. 종목은 '하프마라톤(엘리트부/마스터즈부)', '10km', '5km'로 나뉜다.
참가신청은 기장바다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badarun.co.kr)를 통해 이날부터 시작해 선착순 마감한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신설되는 엘리트부는 대한육상연맹(KAAF) 등록선수와 해외 초청선수가 참가한다.
마스터즈부는 일반인 참가자와 대한육상연맹 등록선수 탈퇴 후 만 35세 이상 비현역 선수와 동호회, 해외참가자의 참여가 가능하다.
하프마라톤 남녀 우승자(마스터즈부)에게는 매년 1∼2월 열리는 인도 '보드가야 마라톤 대회' 참가 자격과 항공권을 제공한다.
기장바다마라톤 조직위원장인 효운 스님은 "행복은 건강에 있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기장 바다를 만끽하며 마라톤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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