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종합 IT 업체 삼성SDS에 대해 31일 "클라우드 분야가 고성장하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S의 전날 종가는 15만2천원이었다.
김동양 연구원은 "기업용 생성 AI 서비스 등의 출시와 물류사업 고도화와 같은 요인으로 성장성·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차세대 ERP(전사자원관리) 전환 설루션의 수요 증가 등 상황에 맞춰 IT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자본적 지출(CAPEX)을 연간 6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순현금 5조4천억원을 활용해 주주환원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5천697억원, 영업이익 2천528억원을 올려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