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강남 비-사이드'에서 강렬한 형사 '강동우' 역할을 맡은 배우 조우진이 18kg를 증량하며 비주얼적인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와 연출을 맡은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국내 대표 장르 영화부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을 연출한 믿고 보는 제작진과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누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조우진은 "(강동우 역은)강남으로 좌천된 형사"라며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소용돌이에 오히려 휘말리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옆에서 든든하게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친근하면서 정감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외형적인 변화도 꾀했다고. 조우진은 "'강동우'의 우직함이 외형적으로도 비춰졌으면 해서 증량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3학년 이후 최고 몸무게를 경신했는데, 이전 작품에서 보지 못하셨던 모습을 이번에 많이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