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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이혼 소송 중 열애, 변호사가 문제 없다고…결혼 다신 안 해"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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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결혼, 열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28일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측은 '그냥 썸만 타고 싶어요♥ 솔직 담백 신동엽X황정음의 솔로라서 MC 첫 미팅!'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제작진과 함께 미팅을 가진 신동엽과 황정음. 황정음은 "너무 좋다.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고 기대를 드러냈고 신동엽은 "잘할 거 같다. (황정음은) 다 진짜거든"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 순간에 뭐 또 나름대로 또. 진짜 부지런한 거 아냐? 연예인은 이렇게 부지런해야 돼. 거의 두 번 이혼한 거 같은 느낌"이라며 황정음의 이혼 후 열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정음은 지난 2월 파경 소식을 알린 후 지난달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제 10년 정도밖에 안 남은 느낌이라 더 열심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은 "이건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구를 만나도 되는 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황정음은 "저는 변호사에게 먼저 전화해서 '문제 될까요?' 했더니 문제 없다더라. 파탄 난 후의 연애는 상관없다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잘 골라야 한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와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냥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다.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시간들이 사실 아깝다. 33살이면 가장 예쁠 때 결혼한 건데"라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지금 결혼한다는 친구들 있으면 '아직 시간 있어' (라고 한다.) 전 다신 결혼 안 한다. 사실 사귀는 것도 싫다.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근데 막상 안 되더라"라며 "그동안 너무 재미없게 살았다. 이번에 깨달은 건 다 필요 없다. 그냥 웃으면서 살자"라고 밝혔다.

한편, 황정음, 신동엽이 MC를 맡은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는 오는 29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