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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극궁사는 누구…내달 2일까지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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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안방서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내년도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리는 2025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다.
지난달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64명과 컴파운드 남녀 각 16명이 2차 선발전에 나선다.
2차 선발전은 기록 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커브에서는 지난 1차 선발전 결과와 2차 선발전의 1∼3회전 배점 합계를 바탕으로 남녀 각 32명을 먼저 추린다.
이어지는 4∼5회전까지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20명은 내년 3월에 열릴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중 상위 8명은 2025년도 1차 국가대표 자격으로 동계 강화 훈련에 참가한다.
컴파운드는 1차 선발전 결과와 2차 선발전 총 배점을 합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하고 동계 강화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각각 남녀 리커브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이 2위, 장채환(사상구청)이 3위를 차지했다. 이우석(코오롱)은 6위다.
여자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위에 올랐고, 김수린(광주시청)이 3위에 자리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합작한 남수현(순천시청)과 전훈영(인천시청)은 각각 14, 15위를 기록했다.
'도쿄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10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2025 국가대표는 내년 9월 5∼12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안방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soru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