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시작된 러닝 열풍이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것.
중장년층 러닝족이 증가하면서 최근 한 달 (9월 23~10월 21일) 간 포스티 내 '러닝'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94%) 증가했다.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도 91% 늘었다. 러닝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성 운동화인 '러닝화'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7배 이상(636%) 급증했다.
러닝 인기에 관련 브랜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다양한 러닝화와 스포츠 의류를 판매하는 '미즈노'는 전월 대비 거래액이 59% 상승했으며, 쇼츠와 레깅스 등 러닝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판매하는 '푸마' 거래액은 68% 증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몽벨' 거래액은 각각 93%, 193% 크게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