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치료 어려운 두개골 골절…신속 이송으로 후속 치료 도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울릉도에서 머리를 다친 60대 응급환자가 해경 헬기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28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35분께 A(64·울릉도)씨가 작업 도중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현지 치료가 어려운 상태였다.
긴급 이송을 요청받은 동해해경청은 27일 오후 8시 10분께 헬기를 이용, A씨와 의료진을 1시간여 만에 강릉 119 구급대를 통해 B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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