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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팬 폭행 방관' 제시, 악플에 심경? "엄마 걱정마, 많은 실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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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자신의 일행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가수 제시가 자신의 심경을 에둘러 표했다.

제시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2020년 발매한 노래 '스타'를 업로드했다. 이 노래는 제시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애초에 짜인 Plan 따윈 없었지/ 내 뛰는 심장이 쓴 대본 대로 해/ 난 몰라 뭐가 있는지 저 언덕 뒤엔', '방에 혼자 누워 난 물어 여긴 어딜까/ 내 진심 어린 거짓말/ 잘 지내 엄마 걱정 마 Don't worry ma', '직접 찢은 내 청바지 이건 내 design/ 못 떨어 가식 없지 버르장머리', '아빠가 사준 첫차 타고 여기까지 왔지/ 많은 실수도 있었지 알아 완벽하진 않지' 등 가사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제시는 이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도 받았고, 일련의 과정에서 사건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비판받았다. 최근에는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제시는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고,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며 "수천번 수만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밝힌 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