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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25일 김해서 막 오른다…6일간 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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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종목, 경남 12개 시·군 경기장 37곳에서 치러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국내 최대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 김해종합운동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천806명이 참가한다.
장애인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보치아를 비롯한 3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파리패럴림픽 사격 2관왕 박진호(강원), 사격 조정두(세종), 탁구 김영건(광주)·김기태(서울), 보치아 정호원(강원) 선수 등 금메달리스트 전원이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다.
도는 장애인체전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 안전·편의시설을 설치·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경기는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김해 11곳, 창원 8곳, 진주 4곳 등 도내 12개 시·군 경기장 37곳에서 치러진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