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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YG 사장도 탐낸 아티스트였다 "미칠거면 나처럼 미쳐야된다고"(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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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클럽에서 지드래곤, 테디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풍자X엄지윤 | 무서운 게 뭔 줄 알아?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오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풍자, 엄지윤이 출연, MC 박나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풍자는 오자마자 술 한잔을 마신 뒤 "나래 언니랑 촬영하다 보면 맨날 취한다. 녹화를 3시간 하고, 20분 나가고 뒷풀이를 5시간 한다. 혜진 언니 집 갔다가 나래바 가서 한다. 깜짝 놀랐다. 나래바 가서"라고 이야기 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가 "어 잠깐만" 하고 당황해 하자, 풍자는 "언니 나래바 얘기 나오면 '어?'이러는구나. 나 오늘 다 이야기 하고 가도 되냐. 선을 정해 달라"라며 폭로 적정 수위에 대해 물었다.

박나래는 "내가 요즘 소속사가 없이 혼자 활동한다. 로펌이 아직 안껴있다. 나 갑지가 손이 차가워졌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클럽 방문 중 YG 회식을 목격한 일화도 공개했다.

박나래는 "내가 24살 때 클럽에 미쳐있을 때다. 개그우먼들끼리 돈을 모아 VIP 2층 바를 잡았다"며 "근데 그날따라 사람이 없고, 우리랑 저 구석에만 사람들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눈 취해서 딱 봤는데 음악 틀던 사람이 테디였다"며 "그 다음 디제잉이 지드래곤이더라. 그날 YG가 회식이었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연예인이다' 싶었다. 나도 본분을 잊고 그 사람들을 웃기고 싶더라"며 "부스를 뛰어다니면서 슈퍼우맨처럼 춤췄다. 바닥을 기어다니고 거의 연가시처럼 지나다녔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나래는 "진짜 나중에 YG 이사님같은 오빠를 만났는데 '너 그때 클럽에서 춤췄지? ' 하더라"는 박나래는 "그때 사장님이 '저기 봐. 누워있는 여자 봐라. 너희 미치려면 이렇게 미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티스트가 될수 없어'라고 했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