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2일 10년 이상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영세 자영업 음식점 업주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는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관공공사에 따르면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은 신라면세점 제주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광식당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를 선정하면, 호텔요리사들의 조리법을 전수, 가게 리뉴얼 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TV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한 미디어 홍보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비용은 전액 신라면세점 제주점의 출연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주연 신라면세점 제주점장은 "지난 10년간 맛있는 제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소중한 상생의 순간을 많이 나눌 수 있었다"며 "사업이 마침표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의 노력으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27개 음식점이 '맛있는 제주 만들기'를 통해 재개장에 성공, 굳건히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각각의 음식점마다 대표메뉴의 레시피를 개발해 전수하는 것은 물론, 전체 메뉴 점검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교육하고, 시설 및 집기 리모델링과 온라인마케팅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 관광업계의 모범사례로서 10년 이상 자발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도내 영세 자영업 음식업주들의 재기 발판 마련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관광진흥 및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관광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