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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박신혜, 유재석과 유부 공감대 "아이랑 가면 여행이 아니다" ('틈만나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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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신혜가 유재석과 '유부 공감' 토크로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22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에서는 첫 게스트로 박신혜가 출연했다.

이날 유연석은 박신혜를 보자마자 "중전"이라고 인사했고, 박신혜도 "전하"라고 화답했다. 유연석은 "3년 전 결혼식 ‹š 보고 연락만 했다"라며 박신혜와 종종 연락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골프 이야기를 하던 중 유재석이 "'싱글' 치세요?"라고 묻자, 유연석은 "싱글 아니구, 결혼해가지고"라고 개그로 받아쳤다. 이에 박신혜는 "오빠 왜이래 정신차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예능나들이를 한 박신혜는 "예능 나온지 3~4년 되니까 감이 떨어졌다"고 걱정하기도.

박신혜는 "드라마 촬영이 다 끝나서 어제 집청소를 했다. 미국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과 유부 공감 토크를 이어 가던 박신혜는 당일 일본여행에 대해 유재석은 "그것도 연석이가 싱글이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했고, 박신혜는 "맞다. 우리도 그런 상상은 한다"면서 폭풍 공감했다. 또한 "아이는 누가 봐?", "아이가 같이 가면 그건 여행이라고 할 수 없다. 짐 챙기는 것만"는 등 현실적인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여행은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초등학교 친구와 가게됐다"면서 "2주간 다녀온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배우 최태준과 결혼, 슬하 1남을 두고 있다.

유연석은 "첫회 게스트가 박신혜라 너무 편하다"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도 "지금까지 봤을 때 (신혜가) 연석이한테 최고 편한 게스트 같아"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그러자 유연석도 유재석이 가장 편하게 생각한 게스트로 지석진, 조혜련을 꼽았다. 깊이 동의한 유재석은 "녹화 같지가 않고 노는 것 같았다. 정확해"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유재석이 어려워 한 게스트로 안유진을 꼽았다. 유재석은 "그날은 연석이도 눈치를 많이 봤다. 유진이도 힘들었을 거다. 삼촌들 틈에서"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박신혜는 안유진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다. 너무 예쁘다. 빛이 나는 것 같다. 눈에 보석을 박은 것처럼 너무 예쁘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는 빛이 난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아쉬워"라고 말을 얹으면서도 은근한 칭찬을 기대했지만, 공교롭게도 음식을 먹던 유연석과 박신혜가 합을 맞춘 듯 고요한 정적을 지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박신혜가 다급하게 "아까 대답하려고 했는데 하필 면이 입에 꽉 차 있었다. 개인적으로 레더 자켓 입으셨을 때"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유연석은 "근데 그게 눈이 빛나는 건 아니잖아"라며 '유재석 저격수' 모드를 활성화시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촬영장을 이탈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점심 후 이동 시간이 짧아 흡입한 커피가 문제였던 것. 급기야 유재석은 게임 직전까지도 계속된 '화장실 미팅'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