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재준이 '초보 아빠'로서 겪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강재준은 22일 "육아 동지 여러분. 수요 잘하고 계시죠? 지금 시각 새벽 2시 57분. 저도 방금 수유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아들을 품에 안고 새벽 수유를 하고 있다. 한층 능숙해진 모습으로 아들을 돌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재준은 "얼마 전 우연히 통잠 잤다고 입방정 떨어서 그 이후로 더 자주 깨요. 하지만 배앓이 증상 완화된 것만으로 만족하며 우리 아기 아파하며 강성으로 우는 모습은 요즘 줄어든 거 같아서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더윅스와 배앓이가 동시에 왔을 때가 기억나요. 정말 아이가 미친 듯이 하루 종일 울 때 나의 감정이 무너져 갈 때 너무나도 우울해지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그 시기가 지나니 아이가 더 예뻐지고 아이가 더 건강해지는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원더윅스가 또 찾아올 거고 이앓이와 뒤집기 등등 여러 관문이 있다고 육아 동지분들에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잘 이겨낼 거고 누구보다 잘 키워낼 거예요. 왜냐하면 저에겐 육아 동지 여러분이 있으니까요"라며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을 의지하는 만큼 제 피드에 좋은 육아 정보들이 아직은 서툰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함께 고생하는 육아 동지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응원을 건넸다.
이어 "아기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나니 잠이 다 깨서 이렇게 새벽에 tmi로 적어봅니다. 모두 오늘도 육아팅이에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재준은 개그우먼 이은형과 10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8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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