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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은 떠나고, 박지윤은 일하고…'이혼전쟁' 속 같은날 다른 일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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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상 초유의 이혼전쟁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일상 속 모습을 또 다시 공개했다.

21일 박지윤은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합니다"면서 "남은 일정 동안 필요로 하시는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이혼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 녹취록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큰 가운데, 여파를 딛고 본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박지윤 보다 몇시간 앞서 최동석 역시 비행기를 사진으로 담으며 어딘가로 떠나는 듯한 모습을 남겼다. 해당 논란으로 결국 '이제 혼자다' 자진 하차하게 된 최동석이 어디로 떠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했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걸었다. 현재 양측 모두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문자 메시지와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컸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남성 거래처 직원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 남성 후배의 차를 얻어 탄 것 등에 대해 불륜을 의심했고 "정신적 바람"이라며 질타했다. 또 박지윤과 과거 한 예능에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가 박지윤에게 추석 안부 인사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속칭 '호빠 선수'로 오해, 박지윤에게 "호빠 그만 다녀!"라며 의심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너는 애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한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야? 양육이야?"라고 묻고 최동석은 "팩트"라며 맞섰다. 박지윤은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러면 내가 다 A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며 부부간 성폭행까지 언급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맞섰다. 박지윤도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이 돼"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후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며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