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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블리' 키즈…조나단 "사람들이 안전운전 한다고 칭찬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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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조나단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출연 계기로 안전운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21일 JTBC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람들이 제 차를 탔을 때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칭찬하는 편"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첫 방송된 JTBC '한블리'는 한문철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상천외한 블랙박스 영상들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도로교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민철기 CP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사고 전문가이자 구독자 178만 명을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의 한문철 변호사가 진행을 맡았다.

특히 '한블리'에서는 끔찍한 교통사고는 물론, 온갖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사건 사고가 담긴 블랙박스를 보며 다양한 운전경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나아가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간접 경험하며 구체적인 사고 예방법과 대처법도 제시한다.

조나단은 '한블리' 출연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한블리'와 함께하게 되면서 운전면허증을 보여드렸는데, 사람들이 제 차를 타면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칭찬을 한다. 매주 사고 영상들을 보면서 운전을 하면 그 장면들이 머릿속에 스친다"며 "그러면서 운전을 더 안전하게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칭찬을 받을 때마다 '한블리'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해했다.

규현은 "저도 운전할 때 주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최근엔 운동하러 가면서 많이 걸어 다녔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보행자 신호에도 주변을 살피면서 걷게 되더라. 또 신호 대기를 할 때도 횡단보도와 가까이 서 있을 때 불현듯 한 변호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그럼 전봇대 뒤에 가서 서 있게 된다"며 "'한블리' 효과가 엄청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선도 규현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운전자와 보행자일 때 둘 다 조심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그는 "지나가는 얘들이 자전거 탈 때 헬멧을 안 써도 잔소리를 하게 되고, 무단횡단자들한테도 막 뭐라고 한다. 최근 인도로 오토바이가 지나가서 다칠 뻔했는데, 그 오토바이 운전자를 쫓아가서 '그렇게 운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블리' 촬영 이후에) 안 하던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 더 조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JTBC '한블리' 100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