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롯데 신격호 재능(스키)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스키·스노보드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유망주 10명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과 선물을 수여했다.
장 이사장은 "매 순간 한계를 넘어서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 대한민국 스키와 스노보드를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김진석(설악고)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롯데장학재단과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에 감사하다"며 "자부심을 갖고 더 큰 노력과 많은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의 협력 속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꿈나무와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총 53명에게 3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훈련비와 장비 구입비 등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다"면서 "특히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로 불리는 최가온(세화여고)과 이채운(수리고)은 각각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다음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을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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