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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이순재, 결국 건강악화로 연극 하차 "3개월 휴식 필요"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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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순재(89)가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다.

18일 연극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지난 10일에도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공연을 취소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지난달 7일 개막한 작품이다.

한편 이순재는 1935년 생으로 올해 나이 89세, 현역 최고령 배우다. 연극 뿐만 아니라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