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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종양 발견돼 긴급수술 "상하체 뒤틀려, 양쪽 다리 9cm 차이나" ('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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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백성현이 지난해 종양 수술을 받았다며 심각했던 몸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백성현 가족이 출연했다.

백성현은 "결혼하자마자 첫째가 생겼다. 남편이 되자마자 가장이 되니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건설 현장을 다니며 일을 했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말했고 아내는 그 모습을 안쓰러워했다.

백성현은 최근 결혼식, 기업 등 행사에 다니며 MC로 활약 중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드라마가 끝나서 백수 가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다. 어느 자리든 여러분을 빛내드릴 준비가 돼있다"라며 깨알 PR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시어머니와의 다정한 모습에 "모녀 같은 고부"라는 반응이 나오자, "시어머니와는 연애할 때부터 친했다. 오빠가 군대 갔을 때 시어머니와 면회도 가고 둘이 소주도 마셨다. 오빠의 빈자리를 서로 채워줬다. 신혼 초에도 시어머니와 1년 반 정도 같이 살았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백성현과 20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백성현 가족은 식사 자리에서 "다리가 아픈데도 일을 했다", "그렇게 아픈 줄 몰랐다. 병원에 갔더니 종양이 있다고 했다"라며 작년 백성현이 골연골종 진단을 받은 일을 떠올렸다. 백성현은 "운동하다가 발뒤꿈치를 다쳤는데 보행이 정상적으로 안됐고 고관절이 아프기 시작했다. 작년 10월,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을 때 고관절 염증 진단을 받았다. 약물 처방을 받았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다. 큰 병원에 가서 관절 주사를 맞았는데도 나아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제 다리를 쳐도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팠다. 이상해서 종합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했는데 뭐가 보인다고 했다. 고관절 안에 종양이 발견됐다"라고 떠올렸다.

그렇게 백성현은 고주파로 종양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백성현은 "여러 병원을 가느라 오랜 시간을 허비했다. 몸이 틀어지고 나서 병원을 가게 된 거다. 종양은 제거했지만 상, 하체가 뒤틀려서 그거 재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원래 드라마를 못 찍을 뻔했다. 상황이 많이 심각했다. 양쪽 다리 길이가 9cm 차이가 났다"라며 현재는 회복됐다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