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바람을 피운 남편의 유골 가루를 먹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작가 제시카 웨이트(Jessica Waite)는 최근 회고록 '죽은 놈들을 위한 미망인 가이드(A Widow's Guide to Dead Bastards)'를 출간했다.
책 안에는 충격적인 그녀의 고백이 포함됐다.
제시카 웨이트의 남편은 지난 2015년 미국 텍사스로 출장을 가던 중 사망했다.
남편의 아이패드 속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그녀는 깜짝 놀랐다.
수많은 성매매 여성들과 관계를 가진 기록과 다른 여성들과의 외도 내용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남편은 아파트를 임대해 여성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져왔으며 다수의 포르노물을 저장해 놓았다.
야근을 한다거나 업무상 출장을 갔던 것은 사실 여성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
화가 난 그녀는 죽은 남편의 유골이 들어 있는 봉지를 잘라 가루를 개의 배설물과 섞었다.
또한 남은 유골 가루 일부를 먹기도 했다.
그녀는 "거칠고 건조했다"며 "나는 전보다 더 나아지고 강해졌지만, 여전히 거의 매일 울고, 여전히 내 일부가 죽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