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직장 내 따돌림을 주장한 가운데, 결혼관을 밝혀 화제다.
하니는 7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결혼하지 말라고? 정말 큰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 알려드리겠다. 우리 부모님 24살에 결혼하셔서 나도 어렸을 때부터 꼭 24살 때 결혼하고 싶은 생각, 마음 있었다. 4년 남았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뭐 모르잖아. 일단 4년 남았다", "너무 깊은 생각 하지 마", "러브 유", "버니즈(공식 팬클럽) 허락 맡아야 한다고?", "내일 하는 것 아니니까 걱정 노노" 등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10월 6일생인 하니는 얼마 전 생일을 맞으면서 만 20세가 됐다. 다소 이른 나이인 24세에 결혼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 눈길을 끈다. 팬들은 놀랍다는 반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니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국정 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바다. 지난달 11일 멤버들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소속사 어도어의 현 경영진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모회사 하이브 내 다른 레이블의 매니저가 하니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오는 15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증인으로 각각 부를 예정이다.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해 묻기 위해서다.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 매니저가 하니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됐지만, 빌리프랩은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발언을 한 적 없다며 반박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