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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10cm 자란 9세 아이근황, '키든타임2'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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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지난 5일 방영된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지난해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받고 꾸준히 주사치료를 시행해 온 아이의 최신 근황과 추가로 성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주인공인 차은우 군(9)은 지난 시즌 방송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임에도 6살인 동생과 비슷할 정도로 키가 작았고 체격이 왜소하고 체력이 약해 야외활동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행동도 소극적이어서 부모님이 걱정이 컸다. 1년이 지난 차은우 군은 키가 약 10㎝ 자라 또래와 비슷하게 성장했으며, 키가 크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야외활동도 많이 활발해졌다. 또 키 성장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고 음식도 골고루 먹고, 키 성장에 좋은 철봉 매달리기도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 차은우 군의 키는 약 122㎝로 지난해 5백분위에서 11백분위로 성장해 또래 친구들의 키를 따라잡고 있는 상태다.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 앞으로 성장의 여지가 더욱 크다. 이날 방송에서는 1년 만에 다시 한번 성장 검사를 실시, 앞으로 차은우 군이 추가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도 점검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의료진들의 컨퍼런스 결과, 1년 전보다 척추측만증이 좀 더 확인돼 꾸준한 운동과 바른 자세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차은우 군이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간에 질병으로 인해 중단하면서 뼈 나이와 달력 나이의 간격이 2년 5개월에서 2년 9개월로 나타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급성기 질병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데, 주사치료를 중단하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줄어들고 치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면역 관리도 중요하다"며 "주사치료를 받는다고 무조건 성장하는 것은 아니고 주사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한 식단과 운동, 깊은 수면 등을 함께 해야 더욱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고, 특히 아이가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면 성장호르몬이 올곧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도 잘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의 키 성장에 관한 궁금증과 명쾌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TV조선 '키든타임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