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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비상 착륙하던 여객기 화염 휩싸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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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가 착륙 중 불꽃에 휩싸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NBC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오후 4시 20분쯤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저비용 항공사 프런티어 항공 소속 여객기 1326편의 기체 하단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영상을 보면 바퀴 부근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는 것으로 목격됐다.

미리 대기 중이던 소방차와 구급 대원들이 신속히 불길을 잡아 대형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이 여객기의 기장은 비상 착륙하기 전에 연기가 난다고 공항 측에 알렸다.

승객과 승무원 190여 명은 모두 다친 곳 없이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해당 공항은 약 3시간 가량 이륙 및 착륙이 중지됐다. 해당 기종은 에어버스 321로 파악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항공사 등과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