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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북한서 소고기 먹으면 '무조건 사형' 당한다...일반 식량 아닌 노동력"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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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순실 보스가 북한에서의 생활을 밝혔다.

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 보스가 직원들을 데리고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이순실 보스는 직원들과 힘차게 길을 나섰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위주의 사업을 했지만 오프라인으로 대중과 만날 기회. 이순실은 냉동창고에서 직접 짐칸에 박스를 나르며 직접 감독까지 했다.

총 1160인분의 냉면을 정리한 이순실은 냉동차 운전까지 직접 했다. 오늘의 목표는 냉면 1000인분을 파는 것이었다.

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먼저 와서 준비를 시작하기로 한 이순실 보스에 직원들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이순실의 남편 역시 행사장으로 불려나왔다. 남편은 "늘 저한테는 있는 일이긴 하다. 오늘은 '특별하게 휴가 좀 내라'라는 강력한 요구를 ㅂ다아서 휴가를 쓰고 도우러 왔다"라 했다.

이순실은 "말도 말아라. 우리는 지금 18년째 사는데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우리 신랑은 작은 예수님이다. 사랑꾼이다"라며 흐뭇해 했다.

거기에 직원은 "제가 군 제대 이후에 야외에서 일해본 적이 없다. 거의 30년만에 야외에서 일해보는 거 같다. 이건 너무 무리하고 이상한 일인 거 같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자기 얼굴이 박힌 티셔츠를 강제로 입힌 이순실은 "군대에서 왜 단체복을 입겠냐. 이런 집단주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팀워크가 강해보이지 않냐. 또 무슨 일 있으면 다 똑같이 입혀서 끌고갈 거다"라 했고 박명수는 "요즘 세상에 저러면 큰일 난다. MZ세대 큰일난다"라 타박했지만 이순실은 "MZ가 뭐냐"라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이순실은 북한 군대에 대해 회상하며 "북한 군대는 감옥살이다. 도둑질만 해야 된다. 나도 군대가서 도둑지만 하다 왔다. 된장 간장 다 훔쳐먹었다"라 한탄했다.

현재 북한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려면 브로커에게 한 명당 1억 원씩 줘야 한다고. 하지만 그와중에 브로커가 배신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순실은 몰래 고기를 먹고 있는 직원들과 남편에 "북한에서 소고기를 먹으면 사형당한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명수가 "북한에도 소고기와 돼지고기 먹지 않아요?"라고 묻자,이순실은 북한에서 소는 식량이 아닌 값진 인력이다. 소를 잡아 먹으면 무조건 사형이다"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