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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안유성 명장 "솔직히 서운"→선경 롱게스트 "악플만 8천 건"..'흑백요리사' 인기에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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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기가 있으니 악플도 비난도 난무하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현재 가장 화제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매주 공개되는 에피소드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이에 파생되는 비판과 비난 등 도 넘은 악플까지도 등장하는 중이다.

지난달 29일 선경 롱게스트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악플 피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영화 보신 분?"이라며 올린 사진에는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하는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는 글이 담겨 있다. 선경 롱게스트는 이에 더해 "나는 내가 한국인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아이고"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선경 롱게스트는 '흑백요리사'에서 3라운드 팀전을 선보였고, 이날 선경 롱게스트는 최강록과 감자 조리법을 두고 의견을 쉽게 조율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의견 대립에 더해 선경 롱게스트의 화법 등이 네티즌들의 눈에 띄면서 표적이 되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선경 롱게스트의 인스타그램 등을 찾아가 악플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미국인인 선경 롱게스트의 개인 계정에는 "너희 나라로 꺼져라", "왜 사느냐" 등의 악플이 이어졌다. 선경 롱 게스트는 "한 유튜브 영상에만 8000개 이상의 악플이 달렸다. 사이버불링이 아니라고 정당화해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선경 롱게스트를 향한 악플뿐만 아니라 방송 내 방출 방식을 두고도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 중이다. 안유성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은 방출 방식으로 인해 원래 팀이었던 최현석 셰프의 팀에서 일방적 방출을 당했다. 이에 원치 않게 다른 팀으로 이동해 급히 요리를 준비해야 했던 바. 불리한 상황 속에서 결국 매출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최현석 셰프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도를 넘게 이어지고 있었고, 안유성 명장도 "방출자 팀의 불리함이 있었다"면서 "조금 더 공정한 경쟁이 됐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리얼한 예능프로그램이었기에 제작진이 그런 부분도 잘 살린 것 같다. (방출 룰에 대해) 솔직히 좀 서운한 게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것이 더 크기에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하기도.

안유성 명장의 탈락 이후 최현석 셰프를 포함한 팀원들에 대한 비판이 거셌고, 네티즌들의 의견도 여러 갈래로 이어지는 중이다. 심지어는 마지막 방송까지 앞두고 있는 터라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일 최종회를 공개할 '흑백요리사'는 2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K-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과 요리에 진심인 셰프들의 치열한 명승부, 최강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의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촘촘한 그물 심사가 사랑을 받는 중. 오는 8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