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보자GO'에서 가수 변진섭의 훈남 아들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에서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변진섭의 집을 찾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변진섭의 둘째 아들 변재준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변재준을 처음 본 안정환과 홍현희는 "너무 잘생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홍현희는 그가 배우 유지태를 닮았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변재준은 과거 아티스틱 스위밍(수중발레) 선수로도 활약했던 이력을 갖고 있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진섭은 "재준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 후쿠오카 세계 선수권 대회 결승까지 갔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변재준이 운동에서 뮤지컬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변진섭은 "운동을 하면서도 뮤지컬을 좋아했다. 집에 오면 항상 뮤지컬을 보곤 했다"고 답했다.
이어 변진섭은 자신의 교육관에 대해 "나는 공부를 억지로 하라고 하지 않았다. 아기 때부터 뭐하고 싶은지 물어봤고,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책임은 지라고 가르쳤다"며 자녀들에게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였다.
변재준은 MC들이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닮았냐"고 묻자 고민하더니 "아빠를 닮은 것 같다"고 웃으며 대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변재준은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