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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김다예, 80kg 넘으니 손 씻기도 무리 "자연분만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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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이 임박한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는 '이제 곧 임신 40주차인데요..? 출산 임박한 임산부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출산 전 마지막 검사를 하러 온 박수홍 김다예 부부. 화장실에 다녀온 김다예는 "이게 뭘까요? 손 씻을 때 최대한 안 닿게 하려고 숙였는데도 물이 닿았다"며 배 부분에만 물에 젖은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다예의 설명에 박수홍은 김다예가 사랑스럽다는 듯 껄껄 웃었다.

김다예는 "오늘 자연분만할 지 제왕절개 할 지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나는 자연분만을 원하는데 40주 넘기기는 싫다. 근데 또 제왕절개 하기도 싫다"며 "아기가 안 내려왔는데 억지로 유도분만해도 잘 안 된다더라. 결국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제왕절개 하게 된다더라. 오늘 검사 결과에 따라 상황을 보고 제왕절개를 할지 자연분만을 할지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유도분만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자연분만 하려면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못한다"고 밝혔다. 진료를 받고 나온 김다예는 "39주엔 나오길 바랐는데 가능성이 거의 없다더라. 꽉 채울 거 같다"며 심란해졌다.

병원에 다녀온 후 김다예는 아기가 내려오게 하기 위해 열심히 걸었다. 박수홍은 "이제 39주차다. 있는 계단 닥치는 대로 올라가야 한다"며 김다예의 산책을 도왔다. 김다예는 "만삭되니까 배가 많이 눌려서 그런지 금방 배고파지고 많이 안 들어가고 속이 안 좋다.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때가 있다. 잘 때 무조건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토로했다. 박수홍은 "엄마는 이렇게 힘든데도, 막달인데도. 전복이 태어나면 이 영상 보여주면서 엄마 힘들었다고 보여줄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