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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드라마 인기에 결국 대국민 사과 "죄송합니다. 힘들었어요"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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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변요한이 결국 사과했다.

변요한은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청자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첨틀었는데 변요한이 이럼"이라는 글과 함께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한 장면을 캡쳐했다.

당시 드라마에도 40대 배우들이 아역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고 직접 교복을 입고 있었던 것. 이에 변요한은 "죄송합니다. 선생님"이라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시청자 역시 "변요한 교복입고 무슨 기분이었을까"라고 물었고, 변요한은 "질문 감사합니다. 그러니까요. 힘들었던거 같아요'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변요한은 최근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에 출연중이다. 이에 주인공 고정우 역을 맡은 변요한은 10년 전 학창시절을 대역 없이 교복을 입고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변요한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교복을 입은 것이 큰 이슈가 될 거라 생각했다"면서 "사실 어떻게 고정우라는 인물의 19세부터 30대 초반까지 표현하는 게 저한테 중요했다. 아역을 썼을 때도 좋겠지만 직접적으로 제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게 더 강할 거라고 확신했다. 감독님과 논의 끝에 잘 이어가는 거로 선택했다. 교복은 한번 입어봤기 때문에 핏도 너무 잘 알고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