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허벅지 통증이 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 결장했다.
시즌 첫 결장이다.
손흥민이 없었지만, 토트넘은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공백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특히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 이슈를 발생시켰다. 숫적 우세 속에서 토트넘은 대승을 거뒀다.
중요한 부분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햄스트링 부상이 길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을 소집한 홍명호호에서도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은 높다.
단, 현지 매체에서 전해지는 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곤 나머지 선수들은 다 괜찮다. 손흥민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축구전문매체 원풋볼은 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부상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과 오도베르의 부상에 더욱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 윌슨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 확실히 결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히샬리송에 대해 업데이트 소식이 올 때까지 묻지 말야 달라고 했다. 아직 1순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