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뉴진스(NewJeans)가 시크한 분위기로 패션 매거진 디지털 표지를 장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1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와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이 함께한 스페셜 디지털 프로젝트 '디 에디션(D Edition)' 표지를 공개했다. 뉴진스는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1990년대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뉴진스는 화보 촬영과 병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5월과 6월 각각 발매한 더블 싱글 '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특히 'Supernatural'에 대해 "일본 정식 데뷔 싱글이라 기대감이 정말 컸다. 마침 우리와 잘 맞는 장르의 음악과 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겁고 뜻깊은 활동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팬미팅에서 자작곡 'Butterflies'를 처음 공개한 다니엘은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늘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을 눌러 담아서 만든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는 "무대에서 직접 찍은 버니즈의 사진에 팬 한 분 한 분의 표정이 선명하게 찍혀서 오래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무대에선 자세히 볼 수 없었던 행복한 표정들을 보니 울컥했다"라고 회상했다.
부상으로 잠시 활동하지 못했던 혜인은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본 뉴진스라는 팀은 '행복'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렸다.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진다는 기분을 여실히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해린은 멤버들과 돈독해지는 순간에 대해 "무대에 오르기 전, '파이팅!'을 외칠 때. 눈을 바라보며 구호를 외치는 순간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답했다.
뉴진스의 디지털 표지와 무빙 표지, 패션 필름과 영상 인터뷰는 '엘르' 웹사이트와 SNS 채널에서 공개된다. 화보 전체 풀 스토리는 '엘르'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오는 11일 연다.
앞서 9월 27일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25일까지 민 전 대표를 복귀 시켜라"며 하이브에 최후통첩을 했다.
그리고 25일,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민 전대표의 대표직 복귀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다만,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고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부당한 계약"이라며 반발하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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