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윗동네' 진출을 확정한 FC서울과 수원FC가 더 높은 목표를 두고 격돌한다.
김기동 서울 감독과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 '필승 라인업'을 빼들었다. 현재 수원FC가 승점 48점으로 5위, 서울이 1점차인 47점으로 6위에 랭크했다.
서울은 정통 공격수 없이 린가드, 루카스, 윌리안, 조영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승모 류재문이 중원을 도맡고, 최준 야잔, 김주성 강상우로 포백을 구성했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킨다.
풀백 최준은 모처럼 원 포지션인 라이트백에서 활약한다.
백종범 권완규 김진야 윤종규 황도윤 임상협 강주혁 호날두, 일류첸코가 벤치 대기한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서울은 4경기만의 승리를 노린다. 서울은 최근 수원FC를 상대로 3연승 및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기록하며 우세를 점하고 있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박철우 정승원을 양 측면에 세웠다. 이재원 노경호 윤빛가람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김태한 최규백 잭슨, 장영우가 포백을 꾸린다.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정민기 소타, 황순민 곽윤호 강교훈 조준현 한교원 안병준 지동원이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수원FC는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올해 수원FC 감독 부임 후 3번의 2연패 뒤엔 빠짐없이 2연승을 하며 반등에 성공한 기억이 있다.
이날 승리팀은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양팀은 4위 포항과 각각 승점 2점, 3점차가 난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