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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야간 택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워"(나도 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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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최강희가 야간 택배 알바에 도전했다.

25일 공개된 '나도 최강희' 채널에는 "일한 만큼 돈 버는 직업(퀵플렉스 택배 배송)"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강희는 야간 택배 알바에 도전하면서 "사실 이 채널을 하면서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알바였다"며 기대를 표했다.

새벽에 인천 지역 퀵플렉스 팀장님과 함께 야간 알바에 투입된 최강희는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빌라를 날아다니듯 뛰어 오르는 택배 기사에 탄성을 내질렀다.

택배기사는 "계단에서 왜 뛰는 지 아느냐"며 "뛰어야 안 힘들다"고 말해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함께 모든 배송지를 뛰고 달리던 최강희는 어두운 주택가 골목 구석에 놓은 프레시백을 회수하려다 "너무 무서워"라고 소리치며 "어두워서 무섭다. 여자분들이 혼자 하기 무섭겠다"고 말했다.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연신 뛰어 계단을 오르던 최강희는 "최근에 고양이 모래 10포 시킨거 너무 죄송하다"고 스스로를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택배 기사는 "택배가 시간과의 싸움이라 빨리 안하면 안된다"며 "120kg 되던 친구들이 85kg 되서 나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월급제가 아닌 배송물품 한개에 천원꼴로 수입을 잡으면 비슷하다는 설명에 최강희는 "빨리 배송하자"고 뛰었다.

택배 배송 알바 말미 "솔직히 재미있다. 제 체질에 맞는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택배기사는 "이 일을 하면서 웃기 시작했고, 만족하기 시작했고, 욕심도 안내기 시작했다. 주위 이웃들이 이렇게 일을 하시네 정도로 친근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