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세영이 가장 믿었던 친구에게 안티카페를 만든 상처를 담담하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가 나를 만든다' 특집이 펼쳐졌다.
이세영은 '대장금'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장금이의 타고난 미각을 질투했던 금영이 역. 이세영은 "그때 학교 가면 남자친구들이 놀렸다.
'대장금'으로 유명해진 뒤에 친구가 안티카페를 만들었다는 말에 이세영은 "부모님께서 컴퓨터로 뭘 보시더니 '요즘 가깝게 어울리는 친구랑 너무 친하게는 지내지 말아라'라 하셔서 못 들은척 했다"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너 걔가 네 안티카페 만들었는데 같이 놀아?'라 해서 '너 그렇게 했어?' 물어보니 '그랬어. 미안해'라 하더라"라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사과한 후에도 계속 안티카페 활동을 했다고.
연기하면서도 틈틈이 공부를 했던 이세영은 공부도 잘했다. 그는 "저는 '온 우주의 중심에 제가 있다'고 착각하고 살았다. 저는 중학교 들어가면 제가 전교 1등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빠르게 현실을 알게 됐다"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